전북은행 금융소외계층 사회공헌
'따뜻한 밥상-삼계탕 나눔' 꾸준
다문화가정 문화교실-친정나들이
매월 JB희망공부방-멘토링 지원
23일 청소년 생생락페스티벌 개최
사랑봉사단 급여1% 자발적 기부

‘누구에게나 따뜻한 금융’을 실현해 나가고 있는 전북은행(은행장 임용택).

지역의 금융소외계층을 끌어안으며 향토은행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하지만 전북은행의 이런 행보는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그동안에도 온정의 손길이 필요한 이들에게 늘 어깨를 내어주며 조금이라도 더 나누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해 오고 있었던 것이다.

이로 인해 전북은행의 사회공헌사업은 시중은행 중 단연 압도적이며 지방은행 중에서도 마찬가지다.

전북에 뿌리를 두고, 도민의 관심과 사랑으로 성장해 온 만큼 이를 되돌려 줘야 한다는 경영철학은 해를 거듭할수록 더욱 확고해 지고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 의무적인 공헌사업이 아닌 전북은행 직원 모두 자원봉사자로서의 자발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만큼 ‘따뜻한 동행’이라는 말이 전혀 어색하지 않다.

이에 어려운 이웃들의 손을 잡고 동행을 이어가고 있는 전북은행의 행보를 따라가 봤다.
/편집자주 


▲지역의 소외된 이웃을 위한 활동 끊임없이 펼치고 있어=JB그룹 전북은행은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관심을 기울이며 다양한 활동을 통해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 있다.

조금이나마 이들에게 직접적인 도움을 주고, 지역 내 나눔 문화를 확산시켜 따뜻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힘을 보태고 싶은 마음에서다.

 전북은행은 우선, 소외된 지역의 어르신을 위해 ‘따뜻한 밥상’과 ‘사랑 한가득 주먹밥’, ‘사랑의 삼계탕 나눔’ 등의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밥 한 끼에도 정성을 담아 매번 일일이 식사를 준비하고 배식활동도 펼치며 어르신들의 외로움을 덜어주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는 것이다.

이어, 다문화가정 증가에 따른 문제에도 관심을 기울이며, 결혼이주여성들이 한국생활에서 겪는 사회·문화적 격차를 해소하고 한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문화가정 다정다감 문화교실’과 경제적 어려움으로 모국을 방문하지 못하는 다문화가정에 모국 방문 기회를 제공하는 ‘다문화가정 온가족 친정나들이’을 펼치고 있다.

특히, 다문화가정 온가족 친정나들이는 실제 다문화가정의 만족도가 높은 활동으로, 이에 더 많은 가정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전북은행은 다문화가정 107가족 389명을 지원했다.

전북은행은 또,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개선, 이들이 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내 초등학생과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장애인식개선 공모전’을 추진하고 있으며, 장애인가정의 행복감과 문화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행복한 추억, 가족사진’ 등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 쓰고 있다.

이외에 사랑의 나눔 헌혈 캠페인, 설맞이 이웃사랑 선물꾸러미 나눔, 문화가 있는 날 등 다양한 분야의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하며 지역사회 곳곳에 온정을 전하고 있다.


▲전북의 미래, 인재 육성에 힘 보태=하지만 전북은행은 다양한 사회공헌활동 가운데 무엇보다 전북의 미래를 짊어질 인재를 육성하는 일에 적극적이다.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가진 청소년의 성장을 뒷받침하는 일은 곧 지역의 경쟁력을 키우는 일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청소년들이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기 위해 수년간 매월 1회 ‘JB희망의 공부방’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상대적으로 문화체험 기회가 적은 청소년들의 정서적 안정과 건강한 성정을 돕고자 JB멘토링 문화체험과 교육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메세나콘서트 어린이뮤지컬을 마련하고 있다.

이와 함께 청소년들이 학업으로 쌓인 스트레스도 해소하고 숨겨진 끼와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생생 樂 페스티벌을 추진, 올해에는 오는 23일 전북대삼성문화회관에서 진행할 계획이다.

이런 활동 외에도 전북은행은 좀 더 깊이 있는 지원을 위해 지난 2010년 (재)전북은행장학문화재단을 설립, 청소년들이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적극 응원하고 있다.


▲전북은행 전 직원이 자원봉사자=전북은행의 사회공헌활동의 원동력은 직원들의 자발적인 관심과 참여라고 할 수 있다.

입행하면서부터 향토은행으로서의 역할을 고민하는 조직 문화 덕분인지 전북은행 직원들에게 지역민과의 동행은 당연한 일이다.

이에 따라 전북은행에는 현재 임직원으로 구성된 전북은행지역사랑봉사단(공동단장 임용택 은행장·최강성 노동위원장) 108개 봉사팀이 있다.

보여주기식 봉사가 아닌 급여 1%를 자발적으로 기부하며 도내 소외계층 이웃들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형식적인 활동이 아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활동이 미흡한 부분을 보완, 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은 계층까지도 놓치지 않기 위해 봉사활동 영역을 해마다 넓혀가고 있다.

전북은행 직원들은 “봉사활동을 하면 할수록 오히려 배워오는 것 같은 기분이 들 때가 많다.

봉사활동을 하면 할수록 오히려 마음의 부자가 되는 기분”이라며 “도민의 사랑과 관심으로 성장해 온 만큼 앞으로도 지역민과 함께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 매순간 마음을 담아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하는 전북은행 사회공헌부 노시형 부장

“잘하려고 하기보다는 전북은행이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서 정성을 다해 힘을 보탤 뿐입니다.”

전북은행에서 가장 바쁜 부서로 꼽히고 있는 ‘사회공헌부’.

저녁시간은 물론 주말까지 반납하기 일쑤지만 이 부서 직원들은 ‘은행에 근무하면서 가장 보람된 시간을 보내는 중’이라며 힘든 내색하는 법이 없다.

그 중심에는 노시형 부장이 서 있다.

그는 지난 몇 년간 사회공헌부를 이끌며 전북은행이 향토은행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마련·추진하고 있다.

노 부장은 “전북은행은 그동안 나눔 경영을 추구해온 만큼 사회공헌에 인색한 시중은행과는 다르다. 지방은행이기에 지역사회에 대한 관심은 당연하지만 전북은행은 그 이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이는 뿌리가 전북인 만큼 지역민이 전북은행의 원동력이기 때문이다. 사회공헌부 직원들도 그걸 잘 알기에 매 순간 마음을 담아 활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이는 전북은행 직원이라면 누구나 갖고 있는 생각일 것”이라며 “그렇기에 다양한 분야의 활동이 가능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지역민과 함께 걸어가야 한다’고 늘 강조하는 임용택 은행장의 뜻을 그 누구보다 잘 알기에 노시형 부장은 전북은행이 지역에 기여할 수 있는 일을 스스로 찾고 있다.

청소년에게는 꿈을 심어주고, 소외된 이웃에게는 희망을 전하며, 외로운 이들에게는 손을 내밀어 주는 일이 부담스러울 법도 하지만 이를 통해 마음의 부자가 되고 있다고 말하는 그다.

“출발부터 도민들의 손을 잡고 성장해 온 만큼 전북은행은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에게 언제나 손을 내밀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입니다. 형식적인 사회공헌활동이 마음을 다음 활동을 통해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전북과 동행할 것입니다.”

/김성아기자 tjd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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