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의 일정으로 고창군립체육관에서 열린‘2018 고창 고인돌배 생활체육 전국유도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대한유도회(회장 김진도)가 주최하고 전북유도회(회장 권순태)와 고창군체육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유치부부터 장년부까지 전국의 생활체육 유도인 1200여명이 개인전・단체전 등 총 111종목의 경기에 참여했다.

  대회에 앞서 8일부터 9일까지는 대한유도회 하계 심판 및 지도자 강습회가 있었으며 100여명이 이론과 실기 강습을 받고 본 대회의 심판으로 활동했다.

  대회관계자는“고창군의 군립체육관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한 우수체육시설로 규모가 크고 시설도 매우 훌륭하다 ”며 “많은 선수들이 경기를 치르는데도 좁다는 느낌이 없고, 냉방설비도 잘 되어 있어 경기에만 몰두할 수 있었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고창군은 대회장소와 방송용 통신선을 제공하여 대한체육회 홈페이지와 유튜브에서 원활하게 생중계될 수 있도록 지원하였으며, 이를 통해 대회장에 오지 못한 유도인들도 현장감 있게 경기를 관전할 수 있었다.

  유기상 고창군수는 “무더운 날씨에도 사고 없이 대회가 잘 마무리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이러한 큰 대회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대회참여자들에게 고창의 특산물을 홍보하고 지역이미지를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됐고, 앞으로도 전국규모의 대회 유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매년 고창군에서 개최되는 이 대회는 전국규모의 대회로 생활체육 유도인들의 기량향상과 단합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으며 유도인구 저변확대에도 기여하고 있다.

/고창=김준완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