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소비자연합 전북지회(지회장 유유순)가 기록적인 폭염으로 전력수요가 급증하는 만큼 이달 말까지 전주시내 상가들을 대상으로 ‘에너지절약 착한가게 캠페인’을 추진한다.

이번 캠페인은 전주시청, 한국에너지공단 전북지역본부, 전주시 대학생 캠페인단 등과 함께 진행하고 있으며, 주요 점검 대상은 문 열고 냉방 영업이 금지된 매장, 점포, 사무실, 상가 등이다.

문을 열고 냉방 영업을 하는 행위는 에너지 낭비의 대표적인 사례인 만큼 전북지회는 캠페인을 통해 △출입문을 개방한 상태로 자동문의 전원을 차단하거나 수동문을 고정시켜 놓고 영업하는 행위 △출입문을 철거하고 영업하는 행위 △비닐막과 같이 외기를 차단할 수 없는 가설물을 설치하고 영업하는 행위 등 냉방기를 가동한 상태에서 출입문을 열어놓고 영업하는 행위에 대해 집중 점검한다.

이어, 한국에너지공단 전북지역본부는 캠페인을 통해 적정 실내온도를 지키며 문 닫고 냉방 영업을 약속하는 상점에 ‘에너지절약 착한 스티커’를 배포, 에너지절약 실천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고 있다.

유유순 지회장은 “최근 습하고 더운 날씨가 지속되면서 전력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문 열고 냉방 영업’은 문을 닫고 영업할 때보다 전력이 최대 3~4배 더 소비되는 만큼 문 열고 냉방영업을 자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성아기자 tjd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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