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고원 마이산 고추시장이 14일 진안읍 홍삼한방센터 주차장에서 개장했다.

이날 유례없는 더위에도 마이산 고추시장에는 생산 농민과 소비자등 500여 명이 몰렸고 10여 톤이 거래됐다.

평균 가격은 600g당 16,000원 ~ 18,000원으로 지난해보다 상승했다.

진안 고추는 일교차가 큰 고원에서 재배돼 다른 지역고추와 달리 색깔이 곱고 열매 껍질이 두꺼워 고춧가루가 많이 나오는 것이 특징으로 도시 소비자들에게 인기다.

또 중간 유통단계를 거치지 않아 생산 농가에게 안정적인 판매를 돕고 있다.

마이산 고추시장은 10월 29일까지 매 4일과 9일(4․9․14․19․24․29일) 진안 장날에 맞춰 아침 7시부터 열린다.

군 관계자는 “매년 진안고원의 명품고추를 거품없고 알뜰한 가격으로 만날 수 있는 진안 마이산 고추시장을 많이 찾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진안=김종화기자 kjh6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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