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농업기술센터가 폭염 속에서도 지역 최대 규모 축제인 천만송인 국화축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 농기센터는 더위와 사투를 벌이며 하나하나 작품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특히 노지에 재배하고 있는 일부 구역은 매일 물 뿌리기와 함께 점적관수를 통해 지온을 낮추고 있다.

또한 하우스 내에는 대형 환풍기와 차광망을 설치해 온도를 낮추는 등 국화 정상생육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 결과 조형작과 다륜작, 현애작, 분재국 등 국화가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 농기센터는 무더위에 근로자들의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열사병 예방 3대 기본 수칙 준수 등 온열질환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중보 시 기술보급과장은 “체전 관람객들을 위해 개화 시기를 조절하고 있다”며 “소득 창출형 축제로 발전시키기 위해 유료구간인 특별전시장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익산=문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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