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의 7월 지방공무원 정기인사 만족도가 74.4%로 조사됐다.

도교육청에 의하면 지난 7월 13일부터 23일까지 지방공무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8.

7월 정기인사 만족도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74.4%가 만족했다고 답했다.

보통은 22.1%, 불만족은 3.5%를 보였다.

이번 결과는 지난 1월 정기인사 만족도 조사와 비교해 만족은 1.2%p, 불만족 2.3%p 각각 줄었고, 보통은 3.5%p 늘었다.

인사 청렴도에 대한 만족도는 응답자의 77.7%가 매우 우수 또는우수라고 답했고, 보통은 20.3%, 미흡 또는 매우 미흡은 2%로 조사됐다.

또 학교 근무 의무화 폐지(교육행정 7급에 한함)에 대해서는 반대한다(56.8%)는 의견이 찬성한다(41.9%)는 의견보다 14.9%p 많았다.

도교육청과 교육지원청 근무 점수 상향(교육행정 7급에 한함)에 대해서는 찬성 74.7%, 반대 24.6%, 기타 0.7%로, 찬성 의견이 반대보다 3배 이상 많았다.

이번 설문에는 근무 기피에 따른 교육청 근무자에 대한 혜택, 근무 기피 학교에 대한 혜택, 소수직렬에 대한 다양한 직장교육, 5세 미만 자녀 둔 공무원 학교근무 우선 배려, 승진적체 해소 등의 제안 및 의견도 나왔다.

도교육청은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인사제도 개선 시 참고하기로 했으며, 향후 지속적인 의견수렴을 통해 인사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높이기로 했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에는 전체 지방공무원 3,550명(휴직자 등 제외) 가운데 9.1%인 322명이 응답했으며, 7월 1일자 인사발령을 받은 공무원 410명 중 40%인 164명이 설문에 참여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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