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폭염과 가뭄에 맞서 가로수와 녹지공간 물주기를 확대 등 안간힘을 쏟고 있다 15일 시에 따르면 기록적인 폭염과 가뭄으로 고사하는 가로수 등 수목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물주기 작업을 확대, 실시하고 있다.

4개조 12명의 급수조를 12개조 27명으로 증원하고 관수 차량은 3대에서 12대로 크게 늘렸다.

급수대상도 벚꽃로 등 18km에 대해서만 급수했으나 약 59km로 범위를 확대했다.

또한 14개소의 도시 숲과 단풍경관림, 단풍생태공원 내 조경수와 다년생 꽃, 꽃박스, 다리 난간 화분 등 녹지공간 전반에 대한 급수를 실시하고 있다.

시는 또 가뭄이 장기화 될 것에 대비 정읍산림조합과 읍․면사무소, 동주민센터에서도 급수작업을 확대,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40도 안팎의 기록적인 폭염과 가뭄으로 급수효과가 제한적”이라며“시민들께서도 관심을 갖고 상가 주변과 내 집 앞 가로수 등에 물주기를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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