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국악창작가요등 선봬

정읍시립농악단이 오는 23일 저녁 7시30분 내장산워터파크 야외공연장에서 하반기 정기공연을 갖는다.

이날 식전공연으로는 시립국악단이 ‘사랑가’와 ‘난감하네’ 등의 국악창작가요를 들려줄 예정이다.

본 공연에서는 다섯째 마당에 걸쳐 정읍농악 판굿을 선보인다.

첫째마당에서는 시립농악단이 ‘두차미굿’과 ‘오채질굿’을 선보이고 둘째마당에서는 정준태와 시립농악단이 ‘농부가’를 공연한다.

셋째마당에서는 시립농악단이 장구놀이와 부포놀이를 넷째마당에서는 여현수와 시립농악단이 ‘용기놀이’를 선보인다.

마지막 다섯째 마당에서는 시립농악단원들이 대거 출연해 오방진굿과 열두발 상모놀이를 펼친다.

이중 쇠잡이가 부포상모를 쓰고 노는 ‘부포놀이’는 정읍농악의 백미로 평가 받고 있고 ‘장구놀이’는 농악 판굿 가락 중 멋진 가락을 골라서 조화롭게 구성한 창작 놀이이다.

또 ‘용기놀이’는 힘과 기(氣), 예(禮)가 곁들여진 것으로, 옛날 장정들이 용기놀이를 통해 힘을 뽐냈다고 전해지고 있다.

한편 정읍농악 판굿은 악․(樂)가(歌․)무․(舞)희(戱)가 조화를 이뤄 예술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갖춘 농악으로 평가 받고 있다.

지난 1991년 창단 이후 국내는 물론 일본 등 국외 공연 등을 통해 정읍농악의 명성을 이어오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에만 30여 차례의 공연을 펼쳤다.

/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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