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김광재)은 지난 14일 대한미용사회 전북지회를 방문해 ‘미용업 소상공인 현장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3일 내년도 최저임금이 확정 고시됨에 따라 어려움을 호소하는 소상공인들이 증가한 만큼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개선 필요사항을 중기부에 전달하기 위해 시작한 전북중기청의 ‘현장밀착형 릴레이 소상공인 협단체 소통 간담회’에 따른 것이다.

이에 앞서 전북중기청은 소상공인협동조합(2곳), 중기중앙회전북지부, 소상공인연합회 전북지회, 음식업중앙회전북지회 등 소상공인 협단체를 대상으로 현장방문 소통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전북중기청은 2019년도 최저임금 인상 현황, 정책의 취지 및 향후 정부지원을 통한 보전 방향을 설명하면서 업계의 이해와 협조를 구했으며, 미용업계는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애로 및 건의사항과 부담 완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제안했다.

김광재 청장은 “최저임금 인상이 당장은 어려움을 불러오겠지만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매출과 성장을 위한 마중물이다”며 “이 과정에서 정부는 서민경제에 온기가 돌 수 있도록 최저임금 인상분 이상의 정부 보전으로 추가 부담을 없앨 계획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의 최저임금 결정에 대해 이해해 달라”며 “이 자리에서 나온 다양한 애로·건의사항은 중기부에 전달, 지역 내 소상공인 어려움 해소에 앞장서는 전북중기청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김성아기자 tjddk@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