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이용호 의원(무소속 남원임실순창)은 15일, 임실군내 주민 생활편의 및 안전 증진 그리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3개 사업이 최근 확정됐다고 밝혔다.

정부의 지역 공모사업 선정 및 예산 확보 노력이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다는 것.

이 의원에 따르면 임실군 노후상수관망 정비사업이 환경부 현지 실사 등을 거쳐 최근 확정됐다.

임실 내 20년 이상 된 노후상수도는 전체의 약 20%에 달하며 내년부터 5년 간 총사업비 308억원(국비 60%, 도비 10%, 군비 30%)이 투입돼 정비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오는 2023년까지 임실관내 10개 배수지와 2개 정수장 등에서 상수관망 정비 및 유지관리시스템이 구축된다.

임실지구 풍수해위험 생활권 종합정비사업도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환경부, 산림청 등이 주관하는 내년도 시범사업으로 선정됐다.

내년부터 4년 간 총사업비 300억원(국비 150억, 지방비 150억)이 들어간다.

행정안전부의 인구감소지역 통합지원사업 공모에서는 ‘걱정 없이 농사지어 희망을 파는 행복한 로컬푸드 공동체’ 구축사업이 선정돼 총 사업비 20억원 중 국비 8억 5,000만원을 확보했다.

생산자 중심 유통망 확보를 통한 농업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하는 이 사업은 임실치즈테마파크 인근 성수면 도인리 일원에서 내년까지 실시된다.

이용호 의원은 “이들 사업은 심민 군수를 비롯한 임실군 관계자들과 긴밀히 협조해 어렵게 얻어낸 알짜 민생사업”이라며 “주민들이 보다 편안하고 안전한 환경을 누리고, 침체됐던 지역 경기에 활력이 일어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김일현기자 khei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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