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제3기 사회복지대학(학장 김진) 졸업식이 16일 진안군사회복지센터에서 열렸다.

진안군사회복지협의회(회장 송상모)에서 진행한 이날 졸업식에서는 김덕자, 박영애, 서준상 학생이 개근상을 김영배, 신건수, 한연수 학생이 정근상을 각각 수상했다.

김은영 학생대표가 학장상, 김귀순 학생이 협의회장상을 수상했다.

제3기 학생대표를 맡았던 김은영씨는 “20주차에 걸쳐 수업에 참여하면서 목요일이면 학창시절로 돌아간 듯한 기분과 함께 보람을 느끼는 시간이었고, 사회복지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어서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진 대학장은 “지역복지의 선봉장이라는 긍지를 가지고, 따스하고 아름다운 손길로 진안의 구석구석을 살펴주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또 송상모 회장은 축사를 통해 “졸업생들께서 배움을 토대로 그늘진 이웃들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가져 주셔서 행복한 진안을 만드는데 동참해 주셨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항로 군수는 “무더위보다 더 뜨거운 학구열을 가지고 사회복지대학을 졸업한 여러분께 경의를 표한다”면서 “사회복지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각자의 자리로 돌아가서 어려운 이웃을 돌봐 주시기 바란다”며 지역사회에서의 역할을 당부했다.

한편, 제3기 사회복지대학은 올해 4월부터 20주간 매주 목요일마다 수업이 진행됐으며, 이항로 군수의 특강을 비롯해서 복지와 경제, 사회복지현장 실천사례, 웰다잉, 레크레이션, 관내 지역복지탐방 등 다채롭게 진행됐다.

/진안=김종화기자 kjh6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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