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위를 떨치고 있는 폭염 속에 가뭄 등으로 힘들어하는 농업인과 군민들을 돕기 위한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고창군 아산면 남산리 소재 ‘고창군 양돈퇴액비(유)’ 이찬영 대표가 면내 한해 피해 극심지역에 살수차량을 지원하여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나눔 봉사에 동참했다.

이찬영 대표는 극심한 가뭄으로 물마름이 극심한 논에 농업용수를 공급하여 영농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15톤 살수차량 3대를 지원하여 아산면 중월리, 목동리 등 가뭄 극심 지역에 농업용수를 공급하고 있다.

이찬영 대표는 “물이 채워진 논을 보며 기뻐하는 농민들을 보면 내 부모형제의 일처럼 기쁘다”며 “나눔봉사활동에 참여한 살수차량 기사들 역시 힘닿는 데까지 봉사활동을 계속할 각오이며 가뭄이 해소될 때까지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서부지방산림청 정읍국유림관리소에서도 산불진화차량 2대를 동원해 아산면 중월리 일대에서 주2회 이상 급수활동을 펼치면서 가뭄피해 해갈에 앞장서고 있다.

/고창=김준완기자 jw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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