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은 지난 16일 전통문화의 집 대강당에서 공직자 친절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은 민선 7기 무주군이 ‘움직이는 자치행정’ 실현을 위해 공무원 친절마인드를 함양한다는 취지에서 진행한 것으로, “상담행정의 이론과 실제”의 저자 차명호 교수(평택대)를 초빙해 “공감하며 소통하는 친절 레시피”라는 주제의 강의를 펼쳤다.

이 자리에서 차명호 교수는 “성공하는 행정은 원활한 소통에서 비롯된다”며 “생각을 주고받는 과정, 그를 통한 공감이 중요한 만큼 주민들 쪽으로 한 발짝 더 다가서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주민들 입장에서 생각하고 주민들이 원하는 쪽으로 마음을 열 때 비로소 친절이 시작되는 것인 만큼 행정전문가로서의 역량이 친절과 함께 발휘돼 만족이 배가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무원들은 “내가 민원인이 됐을 때의 심정을 생각하면서 주민들이 답답해하는 부분, 해소되길 바라는 마음을 헤아리는 노력을 해 봐야겠다”며 “행정은 결국 나 혼자 일해 성과를 내는 게 아니라 주민들과의 합작이라는 생각으로 나만의, 내 분야에서의 친절 레시피를 짜봐야겠다”고 말했다.

/무주=장영진기자 jyj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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