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생물산업진흥원(원장 김동수)이 16일부터 20일까지 홍콩무역전시장에서 열리는 ‘홍콩식품박람회’와 ‘홍콩뷰티&웰니스박람회’에 참가한다.

전북수출 대상국 1위 지역인 ‘중국’이 사드여파 이후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미중 무역 분쟁, 환율변수 등으로 상황이 좋지 않은 가운데 ‘홍콩’시장은 중화권 및 동남아 진출을 위한 매력적인 시장으로 꼽히기 때문이다.

이에 생진원은 미와미, 은성식품, 신토복분자, 두손푸드, 천연(이하 식품업체), 피코바이오, 원스킨, 휴먼피아코스텍, 피에스비바이오, 새봄코리아, 아이에스티케이3(이하 화장품업체) 등 11개 기업과 함께 두 박람회에서 공동관 부스를 꾸리고 중화권 및 동남아시아 시장 개척에 집중할 방침이다.

특히, ‘나만의 삼시세끼’ 식품 테마관과 ‘세계가 원하는 한국화장품’ 등 전시운영 차별화 전략을 통해 전북만의 K푸드와 K뷰티를 집중 홍보하고 시식과 시연을 통해 한국 참가제품에 대한 관심도를 높일 예정이다.

아울러, 홍콩식품박람회는 홍콩, 중국, 대만, 싱가포르 등 중화권, 동남아시아 바이어가 대거 참가하는 홍콩최대 바이어전문 식품박람회이며, 홍콩뷰티&웰니스박람회 또한 한류의 영향으로 K뷰티의 인기가 높은 중화권, 동남아지역 세일즈를 겨냥해 거점바이어 발굴이 가능한 박람회로 꼽힌다.

김동수 원장은 “중화권시장 및 동남아시아 시장 개척의 우회 전략거점으로 홍콩은 매력도가 높은 국가”라며 “도내 기업들이 시장성이 좋은 유망전시회에 꾸준히 참가해 전문바이어와 연계될 수 있도록 수출 판로지원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성아기자 tjd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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