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학교(총장 곽병선)는 16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행정안전부와 재난관리 및 지진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으로 군산대는 2년 동안 해마다 2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지진 관련 교과목 및 교육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하고, 지진분야 석박사급 전문 인력을 양성하게 된다.

이번 협약은 성공적인 재난관리를 위해 전문지식과 실무능력을 겸비한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국가 차원의 재난관리 수준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군산대 지진전문 인력양성사업단 이영욱 단장은 “아직 국내 지진 전문가가 부족한 상황으로, 이번 사업을 계기로 수준 높은 지진 전문가를 양성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며 “우수 전문 인력 양성을 통해 국가 차원의 재난관리 수준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협약은 재난관리 5개교와 지진관리 5개교 등 총 10개 대학이 행정안전부와 협약을 체결했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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