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단 활동-후진 양성 활발

제14회 원종린 수필문학상에 김학(75) 수필가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원종린 수필문학상은 지난 1923년 충남 공주에서 태어나 1965년 ‘현대문학’에 등단한 이후 향토 수필문학 진흥과 한국 수필문학 발전에 이바지한 고 원종린 선생의 문학정신을 기리고자 2995년 제정됐다.

이규식 심사위원장은 “올해 수상자인 김학 수필가는 작품집필 경력이나 문단 활동 특히 후진양성에 기울인 정성이 매우 뛰어났다”며 “또한 작품에서 다루는 제재와 메시지의 깊이와 넓이 등을 고려할 때 수상 자격이 매우 충분하다”고 평했다.

시상식은 다음달 8일 대전 둔산동 중식당에서 열리며 상패와 상금 500만원이 수여된다.

전북 임실 출생으로 전북대 사학과를 졸업한 김학 수필가는 전주해성고 교사와 서해방송 프로듀서, KBS 전주방송총국 편성부장 등을 역임했다.

목정문화상, 전주시예술상, 대한민국 향토문학상, 한국현대문학 100주년 기념 문학상 수필집 부문 금관상 등을 수상했고, 14권의 수필집이 있다.

현재는 신아문예대학 수필창작 전담 교수로 후진양성에 힘쓰고 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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