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입암면에서 농장을 경영하고 있는 안정용(51)대표가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에게 조금이라도 힘이 됐으면 좋겠다”며 살수차 지원에 나서 훈훈함을 주고 있다.

안대표는 본인 소유 차량과 지인 차량(24톤)등 모두 4대를 동원해 타 들어가는 논에 농업용수를 공급하고 있다.

19일까지 지원한 농업용수는 15농가에 모두 700톤을 공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대표는 “폭염의 기세가 꺾이지 않고 있어 마음이 타들어 가는 농민들에게 조금이지만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가뭄이 해소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살수차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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