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7일 소리연극 「삼례, 다시 봄!」공연이 완주문예회관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이번 공연은 박성일군수를 비롯해 완주군민 500여명의 관객이 모여 완주문예회관이 인산인해를 이뤘다.

일제강점기 쌀수탈의 역사를 이야기하는 “삼례, 다시 봄!”은 그 시절 사람들의 평범하고 소박한 모습을 보여준다.

특히 무대와 조명, 극중 의상들을 최소한의 색으로 표현하여 일제강점기 엄혹했던 시절을 온몸으로 살아낸 우리 민족의 한이 서린 감정을 표현했다.

어쿠스틱 앙상블 악단의 라이브 국악 연주와 노래 소리는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관객 중 한명은 “작년에도 <삼례, 다시 봄!> 공연을 봤었다. 그 때, 너무 좋아서 올해 또 찾아와 보게 되었다. 실내에서 보니 느낌이 또 다르다. 너무 감동적이었다”며 “이런 공연을 완주에서 계속 보고싶다”고 이야기 했다.

한편, 다음 공연은 오는 9월 22일(토) 삼례문화예술촌 소극장 씨어터 애니에서 오후 3시에 전석 무료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10월 중 찾아가는 공연프로그램으로 완주군, 김제시, 군산시의 초, 중, 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각 지역에서 공연 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완주문화재단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완주문화재단(063-262-3955)으로 문의하면 된다.

/완주=박태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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