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보건소 TF팀 보고회 개최
지역현황-건강수준 정책 제시

전주시가 지역 실정에 맞는 중장기 지역보건의료의 비전 설정과 중점사업 발굴에 나섰다.

전주시보건소(소장 송준상)는 지난 16일 실무 TF팀과 학술 용역단(전북대학교 간호대학 양영란 교수)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시 제7기 지역보건의료계획(2019~2022년) 수립용역’의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중간 보고회에서 참석자들은 제6기 지역보건의료계획 성과 및 개선과제를 분석하고, 지역 현황과 건강 수준, 주민의 관심, 전문가 의견을 종합한 제7기 지역보건의료계획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시는 제7기 전주시 지역보건의료계획의 비전을 ‘누구나 누리는 건강하고 안전한 행복도시’로 정하고, ‘건강한 시민 안전한 전주’를 목표로 지역 보건의료계획 추진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세부적으로는 먼저 다양한 분야간 협력을 통해 시민들의 건강안전망을 확보키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폭염과 기후변화 등 건강위협요인관리 ▲고령화대응체계 ▲소외계층 건강관리 ▲자살 예방을 포괄한 계획을 수립한다.

또한, 시는 지역사회 중심 예방적 통합적 건강관리 제공으로, 대상자별 맞춤형 건강관리와 만성질환 관리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힘쓸 예정이다.

시는 또 ▲감염병 감시체계강화 ▲전(全) 생애 주기 결핵관리 ▲예방접종률 향상 ▲요양기관 관리 강화 등을 통해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체계도 구축할 방침이다.

송준상 전주시보건소장은 이날 “제7기 지역보건의료계획은 보건소 업무에 국한된 업무만 수립하는 것이 아니고, 전주시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전체 방향을 설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내실 있는 지역보건의료 계획이 수립될 수 있도록 모두가 함께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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