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군 주민자치위 환경정비활동
취약계층 선풍기 전달 등 귀감
시설보강-교류증진 지원 앞장

전북권 시군 주민자치위원회가 지역주민들을 위해 주민친화공간 조성과 환경정비활동, 폭염대비 취약계층 선풍기 전달 등 다양한 수범활동을 펼치고 있어 주변의 귀감이 되고 있다.

김제시 백구면과 성덕면 주민자치위원회는 직접 재배한 옥수수를 관내 폭염에 지친 어르신 간식으로 제공하고 찾아가는 이.미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장수군 천천면 주민자치위원회에서도 폭염대비 취약계층에게 선풍기를 전달했다.

또 완주군 이서면 주민자치위원회는 면사무소와 함께 민화전시 갤러리와 시니어클럽 디저트카페 조성 등 주민친화 공간을 조성하기도 했다.

익산시 남중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전통 한지공예품을 제작, 판매해 그 수익금으로 독거노인에게 생신상을 차려 드리는 등 공동체 형성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

이와함께 다양한 수범활동을 하고 있는 시군 주민자치 활성화를 위해 도에서는 주민자치위원 역량강화 교육과 함께 자치센터 시설보강과 교류증진도 지원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위원들의 역량강화를 위한 주민자치 워크숍을 실시하고, 우수한 주민자치프로그램을 발굴하고 공유하기 위한 프로그램 경연대회도 개최할 계획이다.

곽승기 전북도 자치행정국장은 "그 동안 주민자치위원의 자체 역량을 강화하고 주민자치 시설과 환경을 개선하는 등 주민자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왔다"면서 "앞으로도 자발적인 주민자치위원회의 수범활동을 적극 장려하고 특색있는 사업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등 진정한 주민자치 실현에 앞장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도내 주민자치센터는 총 204개소가 설치돼 있으며, 주민자치위원은 4천694명으로 1천444개의 다양한 주민자치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하고 있다.

/박정미기자 jungmi@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