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군산축협과 고창부안축협·익산조사료영농조합법인 등 3개소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지정하는 조사료 전문단지로 선정됐다.

조사료 전문단지는 재배지역의 집단화와 규모화를 통해 안정적인 조사료 생산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19일 전북도에 따르면 이번에 이들 3개소(1684ha)가 추가 선정되면서 도내에서는 총 13개소(8156ha)의 조사료 전문 생산단지를 운영하게 됐다.

이는 도내 조사료 재배면적의 약 35%를 점유하는 것이며 전국 조사료전문단지의 34% 규모다.

도는 조사료전문단지를 확대 운영해 매년 15만t의 조사료를 안정적으로 생산·공급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조사료 생산 확대를 위해 사일리지 제조비, 기계·장비, 종자 및 퇴·액비 등을 전문단지에 일괄 지원하고 일반 재배지보다 국비 보조비율이 10~20%가 높아 그만큼 지방비와 자부담이 경감되는 효과를 누리게 된다.

도는 그동안 해마다 2만3천ha(전국 재배면적 130천ha의 18%)에서 약40만t의 양질의 조사료를 생산, 축산농가에게 공급하고 있다.

새만금에서도 내부개발 이전에 한시적으로 950ha의 사료작물을 재배 노출부지의 효율적 활용은 물론 품질이 균일한 조사료를 생산·공급하는 등 유휴지 활용을 통한 경종농가의 소득창출 및 축산농가의 생산비 절감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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