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가스 공급비 1.17% 인하
주택용 기본요금은 동결키로

전북도가 도시가스 공급비용(소매요금)을 인하한다.

17일 도에 따르면 이날 소비자정책위원회를 열고 2018년 도시가스 공급비용을 1.17% 인하하고, 주택용 기본요금은 월 750원으로 동결하기로 심의·의결했다.

이는 지난해 도시가스 판매량이 소폭 증가하고 공급설비 투자비 정산에 따라 소폭의 공급비용 인하요인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이번 인하는 오는 9월1일 사용분부터 적용된다.

이에 월평균 50㎥의 도시가스를 사용하는 주택용 도시가스 사용가구의 공급비용은 전주지역 기준 연간 1200원 정도의 연료비 절감이 기대된다.

도시가스 요금 구성은 한국가스공사로부터 공급받는 도매요금(원료비)과 도시가스사의 소매비용(공급비용)으로 구성된다.

전북도 관계자는 "이번 공급비용 인하가 도내 물가안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효율적인 관리로 도민의 에너지 사용부담을 최소화하면서 도시가스 미 공급지역 해소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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