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소상공인연합회(회장 두완정)는 지난 17일 임원 회의를 열고, 오는 29일 ‘광화문 소상공인 총궐기 대회’에 상경 투쟁키로 결의했다.

이날 전북소상공인연합회 회의에서 두완정 회장은 “고용노동부가 최저임금위원회 회의 때마다 소상공인의 대표 단체인 소상공인연합회의 요구를 무시했다”며 “최저임금제 적용 시 소상공인의 차등 적용 요구를 거부했기에 오늘과 같은 갈등이 유발됐다”고 강도 높게 지적했다.

이에 오는 29일은 소상공인연합회 주최로 열리는 ‘광화문 소상공인 총궐기 대회’에 동참해 전북의 소상공인의 어려운 사정을 전하기로 했다.

 전주시연합회 고한석 회장은 “이번 상경 투쟁은 우리의 정당한 주장인 최저임금 차등화 방안을 외면하고 일방적으로 결정된 2019년도 최저임금에 대한 항의의 뜻”이라며 “대국민 호소를 통해 최저임금 차등화의 필요성을 널리 알릴 것이다. 지금이라도 이 같은 뜻이 반영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성아기자 tjddk@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