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청 간부 공무원으로 재직중인 A씨가 함께 근무한 여직원을 B씨를 상습 성추행한 혐의로 입건됐다.

전주완산경찰서는 업무상 위력에 의한 추행 등의 혐의로 전주시 5급 공무원 A(56)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부하 여직원인 B(26)씨와 악수를 하며 손바닥을 손가락으로 긁는 등 수차례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게다가 성적 수치심을 느낄 수 있는 성희롱적 발언을 지속적으로 한 혐의도 받고 있다.

B씨의 고소장이 접수되자 전주시는 A씨를 직위해제하고 진상을 파악하고 있다.

A씨는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조만간 A씨를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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