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농업기술센터는 최근 폭염과 가뭄이 계속됨에 따라 돌발해충 발생과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8월23일까지를 우리지역 추가 방제기간으로 설정하고 자율방제를 당부하고 있다.

최근 전국적으로 발생하는 갈색날개매미충, 미국선녀벌레, 꽃 매미 등 돌발해충은 현재 성충기로 복숭아, 배, 사과, 오미자 등 과수나무의 줄기와 잎을 흡 즙하며 분변으로 농산물의 상품성을 떨어뜨리는 유해 곤충들이다.

갈색날개매미충의 경우, 최근 예찰결과 개체 수는 작년보다 줄었지만 여전히 방제가 간과된 곳은 여전히 과수에 피해를 가할 정도의 수가 발생하고 있다.

그동안 남원지역에서 비교적 청정지역이었던 고랭지까지 발생장소가 늘어나 그 발생량을 줄여야 이후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방제약제는 각 과수에 등록된 약제를 사용해야 하며 주변 산간과 같이 방제하는 것이 효과가 높다.

또한 수확기 과원의 경우 잔류 농약 검출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약제사용에 철저한 주의를 해야 한다.

남원시 농업기술센터는“2차 성충기 방제뿐아니라 3차 산란기 방제(9월 중하순)로 개체수를 감소시키기 위해 꾸준한 예찰과 방제교육을 실시해 과수재배 농업인이 돌발해충에 의해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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