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삼례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폭염으로 지친 어르신들의 원기회복을 위해 삼계탕을 대접했다.

21일 삼례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완주문화체육센터에서 어르신 초청 음식 나눔 행사를 가졌다.

전주연탄은행 사랑의 밥차 후원으로 삼계탕 500인분을 점심으로 대접하고, 어르신들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번 행사는 민관이 협력해 준비한 행사로 완주군 자원봉사센터(센터장 모삼종)의 수지침, 네일아트, 음료 봉사와 완주군 보건소의 건강홍보관, 완주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보건의료분과의 정신건강상담, 삼례로타리클럽(회장 오상영)의 돋보기 및 선글라스 증정, 한도령본가추어탕(한규헌)에서 수건을 기념품으로 배부하는 등 다채롭게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더운 날씨에 음식 대접을 해준다고 해서 와서 보니 봉사자들의 진심과 정성을 느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음식 나눔 행사를 준비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은 “올여름은 기상관측 이래 최고 온도를 기록할 만큼 무더위가 기승을 부려, 더위에 취약한 어르신들에게는 특히 힘든 여름이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기운 내셔서 남은 여름 건강하게 보내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삼례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이희봉, 이용렬)는 매년 정기적인 음식 나눔 행사를 비롯해 소외계층 후원 등 지역공동체를 위해 다양한 복지욕구와 문제해결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완주=박태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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