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회 무주반딧불축제 성공 개최를 위한 자원봉사자 발대식이 지난 21일 전통문화의 집 대강당에서 열렸다.

무주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정진옥)가 주관해 열린 이날 행사에는 황인홍 무주군수와 무주군의회 유송열 의장, 황의탁 도의원을 비롯한 무주군자원봉사자 등 2백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자원봉사자들은 자발적으로 참여해 생명의 소중함을 알리고 배우는 마음으로 자원봉사활동을 하겠다는 내용의 결의문을 채택해 눈길을 끌었다.

격려사를 통해 황인홍 군수는 “여러분은 무주반딧불축제의 시작이자 끝, 축제의 얼굴이자 동력이며 쉼표이자 마침표”라며 “무주반딧불축제를 우리나라 대표축제로 일군 남다른 사명감으로 대표축제다운 면모를 제대로 보여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자원봉사센터에서는 무주군교육발전장학재단에 장학금 1백만 원을 기탁해 훈훈함을 전했으며 발대식 참가 자원봉사자들은 행복드림연구원 박상화 원장으로부터 “행복힐링에너지 팡팡팡”이라는 주제의 소양교육을 듣는 시간도 가졌다.

자원봉사자들은 “해마다 반딧불축제에서 자원봉사활동을 하고 있는데 몸은 좀 피곤해도 보람으로 얻는 기쁨이 정말 크다”라며 “내 집에 오는 손님을 맞는다는 생각으로 맡은 바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20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은 9월 1일부터 9일까지 개최되는 제22회 무주반딧불축제장에서 안내와 정화활동, 부스운영 등의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으로 무주군자원봉사센터에서는 그동안 이들의 역량강화를 위한 기본소양과 친절교육 등을 진행해 왔다.

한편, 제22회 무주반딧불축제(주최 무주군, 주관 (사)무주반딧불축제제전위원회)는 “자연의 빛 생명의 빛 미래의 빛”을 주제로 무주군 일원에서 개최된다.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반딧불이 서식지에서 반딧불이의 군무를 직접 보는 △‘반딧불신비탐사’와 대낮에도 살아있는 반딧불이를 볼 수 있는 △‘반디나라관’, 자연에서 별자리를 찾아보는 △‘반디별소풍’, 반딧불이 먹이인 토종 다슬기와 치어를 방류하는 △‘남대천 생명+’, 무주의 전통놀이를 즐기는 △‘낙화놀이와 풍등날리기’, △‘남대천 섶다리 공연’ 등이 마련된다.

이외에도 어린이 방문객들을 위한 △‘어린이나라(건축사무소, 119안전센터, CSI과학수사대, 동물병원 등 직업체험)’, 그리고 △글로벌태권도시범을 비롯한 무주재능자랑, 반딧불동요제, 송소희 &오케스트라 등 다양한 공연을 마련해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무주=장영진기자 jyj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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