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요천 산책로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보행을 즐길 수 있도록 낡은 인도블록을 걷어내고 고무칩을 이용한 탄성포장재로 교체한다.

탄성포장재는 탄성이 강하고 충격흡수가 탁월해 노약자와 장애인들의 보행에 특히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남원시는 우선 인도 블럭이 낡아 요철이 심하고, 비가 오면 물고임 현상 등으로 시민들의 보행안전을 위협하고 통행에 불편을 초래하고 있는 남원대교와 동림교 인도교를 수리하기로 했다.

시는 6,000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추석 전까지 남원대교와 동림교 내 인도 연장 780.0m을 탄성포장재로 정비를 완료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에 시공하는 탄성포장재는 요천 산책로와 도심 이면도로에 시설돼 푹신한 탄성이 걸을 때 충격을 흡수해 신체적 피로감과 체력소모를 줄여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원시는 시민들의 안전한 보행과 건강증진을 위해 앞으로도 인도를 보수하거나 정비를 할 경우 탄성포장재를 사용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남원시를 대표하는 산책로인 만큼 누구나 걷기 편하고 깨끗한 관광 남원 이미지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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