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통문화전당 '문 활짝' 훈풍이 분다
한국전통문화전당 '문 활짝' 훈풍이 분다
  • 조석창
  • 승인 2018.08.21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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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제변경-인적 재배치 조직개편
공간운영팀 공간 활성화 결실
조리체험 시루방 체험객 몰려
전년比 78% 급증 재방문 35%
한지제조-공예 수입 25% 신장
유료대관 180% 하반기수익 191%
조리부터 공연까지 모두 즐기는
'반나절 패키지' 체류 유도 전략

공간 활성화를 극대화 시켜나가기 위한 한국전통문화전당의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다.

시민과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으며 전당 주요시설에 대한 이용이 전년 대비 눈에 띄게 활성화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직무대리 강병구)은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조리체험실(시루방)을 비롯, ▲홍보관과 ▲한지제조실 및 한지공예체험실 ▲대관(공연장, 교육실, 세미나실, 전시실) 등 전당 주요시설에 대한 방문객 이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년 대비 대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전당은 올해 초 조직개편을 토대로 중단기적으로는 시민들을 위해 기존 시설과 공간 활용을 극대화 시켜 나간다는 계획을 세운 바 있다.

또한 전주, 더 나아가 한국의 유·무형 전통문화자산을 진흥시키기 위해 국가사업 수행기관으로써의 역할, 여기에 전통문화 관련 R&D 기능도 수행해 나간다는 장기 프로젝트도 세웠다.

이를 위해 전당은 중복 업무를 없애고 사업의 효율화를 꾀하기 위한 직제 변경과 인적 구성 재배치, 특히 전당 공간 활성화 업무를 중점적으로 추진할 ‘공간운영팀’을 신설한 바 있다.

이 공간운영팀은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비롯해 고객지원 업무와 전통문화 교육·체험 프로그램, 전시·공연 등 전통문화 행사 기획, 공방 임대 및 대관업무 등 기존 보다 강화된 공간 활성화 전반 업무를 수행해 왔다.

이런 공간운영팀의 신설 운영은 점차 공간 활성화의 괄목할 만한 성과로 드러났다.

실제 1월부터 6월까지 조리체험실인 ‘시루방’의 전통음식 체험 프로그램 운영실적을 분석한 결과 총 26건에 1173명의 체험객들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3건 660명에 비해 78% 증가한 수치다.

체험객들이 증가하다보니 자연 체험으로 벌어들이는 수익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눈여겨 볼 대목은 전당의 이런 체험이 1회성이 아닌 재방문지로서 자리매김해 가고 있다는 점.

실제 상반기 체험자 가운데 35%(9건 370명)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 또다시 전당을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지제조와 한지공예체험도 지난해 4572명의 이용객이 체험을 진행했던 것과 달리 올해는 같은 기간 457명이 더 늘어난 5029명이 참여했다.

이용객이 증가하며 수입 역시 지난해 997만여 원에서 올해는 1240여만 원으로 25% 이상 신장됐다.

홍보관과 공방의 경우도 올 상반기 각각 1만1886명과 735명으로 전년 1만673명과 715명 보다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간 활성화가 이루어지며 공연장, 야외마당, 교육실, 세미나실, 전시실 등 전당 주요시설에 대한 대관사업도 활기를 띤 것으로 파악됐다.

올 상반기 대관사업은 38% 신장됐으며 특히 공공의 영역을 지켜가면서 어떻게 하면 수익을 늘려갈 수 있을지 고민한 결과 무료 대관은 줄어든 반면, 유료 대관은 무려 180% 신장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지난해 상반기 대비 수익도 191%나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전당은 상반기 이런 성과를 토대로 기존 패키지 프로그램을 보다 강화해 전주문화를 엿볼 수 있는 해설이 있는 홍보관 관람을 비롯해 조리체험, 한지 제조, 공예체험, 전시공연 등을 하나로 묶은 일명 ‘반나절 패키지 프로그램’(가제)을 운영, 전당을 체류형 공간으로 조성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강병구 원장 직무대리는 “조직개편 이후 공간운영팀을 중심으로 기존 시설과 공간 활용을 극대화 시키는 데 주력한 결과, 그 효과가 서서히 나타나고 있는 듯하다”며 “앞으로도 전당은 시민과 관광객들을 위한 열린 공간으로 거듭나기 위해 다양한 공간 활성화 정책들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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