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달 우석대 총장이 대학발전기금 조성에 직접 팔소매를 걷어붙이고 광폭 행보에 나서고 있다.

장영달 총장은 8월 초 중국 산동성 동아시아연구소 초청 강연으로 받은 특강비 2,000 달러 전액을 대학발전기금으로 21일 우석대에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그동안 대학발전기금 조성을 위해 남다른 행보를 보여 온 가운데 이뤄져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8월로 취임 6개월을 맞는 장영달 총장은 기무사개혁위원회 활동 등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각계로부터 약 1억 원에 달하는 대학발전기금 및 장학금을 유치하는 성과를 냈다.

장영달 총장은 지난 6월 미래와가치 박문수 회장으로부터 5,000만 원을 유치해 재학생을 대상으로 다산 정약용의 실용주의 사상을 널리 전파하기 위한 독서운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7월에는 학생 해외연수 경비 지원을 위해 1,500만 원을 손수 조성키도 했다.

이밖에도 그는 취임 이후 지인들로부터 많게는 500만 원에서 100만 원까지의 기부금을 수차례 유치해 약 2,000여만 원에 달하는 장학금을 학생들에게 지급하는 등 현재까지 유치한 대학발전기금과 장학금이 약 1억 원에 달하면서 세간의 이목을 받고 있다.

장영달 총장은 “대학의 성장과 발전은 연구와 교육 그리고 학생의 경쟁력을 밑바탕으로 하고 있는 만큼 이를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기금 유치에 나서고 있다”면서 “특히 학생들이 면학에 전념하면서 꿈을 펼쳐 나갈 수 있도록 장학금 유치를 중점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