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해양경찰서(서장 임재수)는 21일 제19호 태풍 `솔릭` 북상 관련 태풍대비 현장점검 중 강풍에 계류색이 풀려 표류하던 선박 4척을 구조했다.

임재수 부안해양경찰서장은 제19호 태풍 `솔릭` 북상 관련 변산파출소에서 현장점검 중 21일 11시 46분경 강풍에 계류색이 풀려 표류하고 있다는 관광객의 신고를 받고 즉시 변산파출소 경찰관들과 연안구조정을 타고 직접 출동해 표류선박 A호(4.07톤, 변산선적, 연안자망) 등 4척을 구조하고 안전지대로 예인 조치했다.

현장점검에 나선 임재수 부안해양경찰서장은 “관내 항포구 시설물 안전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당부한 뒤 “강풍을 동반한 태풍 내습에 대비하여 피항 중인 선박들의 계류색을 보강하는 등의 조치를 취할 것”을 거듭 강조했다.

한편, 부안해경은 지난 7월 6일 발령한 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제 `관심` 단계를 오늘(21일)부터 태풍 기상특보 해제시까지 `주의보` 단계로 격상하고 연안 안전사고 위험을 대비하고 있다.

또 내부적으로도 태풍내습에 따라 지역구조본부를 가동시키고 22일부터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할 방침이며, 항ㆍ포구 순찰활동을 강화하고 구조세력을 보강하는 등 태풍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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