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소방서(서장 조용주)는 21일 남원소방서에서 이백면발전협의회, 이백면장 및 이백면이장협의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백면 소재 전 세대에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 보급과 관련한 간담회를 가졌다.

전체 화재 중 28%가 주택에서 발생하며 또한, 화재사망자 중 67%가 주택에서 발생하고 있다.

이처럼 주거지역에서 발생하는 화재 비율이 생각보다 높기에, 초기에 대피를 하고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를 설치해야 한다.

소화기는 화재초기에 효율적으로 화재를 진압할 수 있는 소화기구며, 단독경보형감지기는 화재발생시 경보음을 울려 신속한 대피를 도와주는 경보설비다.

즉, 주택용소방시설은 생명과도 직결된다고 생각하면 된다.

주택용소방시설을 의무적으로 설치(2017년 2월)해야 하는 사항임에도 불구하고 아직 설치되지 않은 주택이 많은 가운데, 이례적으로 면단위에서 한꺼번에 구입하여 면 각 세대에 보급할 계획이다.

조 용주 남원소방서장은 “남원시 관내 유관기관 및 단체들과의 협업을 통해 연중 지속 추진해 갈 예정이고, 화재로부터 개인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할 수 있게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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