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예음헌서 창극 제작 논의

국립민속국악원은 제4회 대한민국 민속악 포럼을 오는 30일 오후 1시 예음헌에서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창극 어떻게 만들 것인가-작창을 중심으로’란 주제로 창극 제작의 중요 요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작창을 중심으로 창극 제작에 관련된 주제를 심도있게 이야기 할 예정이다.

포럼은 고려대 서연호 명예교수의 ‘창극 초창기의 작창에 대한 고찰’ 기조발표를 시작으로 국악원 지기학 예술감독의 ‘새판소리 빨간 피터 이야기 작창 경험을 바탕으로’, 안이호 소리꾼의 ‘창극 소리로의 음악적 분화와 그 필요성’ 발표가 이어진다.

종합토론엔 전북대 신은주 교수의 좌장으로 전북도립국악원 김정태 학예연구팀장과 윤진철 명창이 패널로 참가한다.

이번 포럼은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27일까지 전화(620-2327)나 이메일(deagum@korea.kr)로 신청하면 된다.

국악원 관계자는 “이번 포럼은 전통음악 중 민속악의 쟁점사항에 대한 전문가들의 발표와 토론을 통해 발전 방향과 해법을 모색하는 자리다”며 “전통예술에 대한 진지한 고민과 토론의 장이 될 것이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어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포럼은 지난 2015년 제1회에서는 국악극 제작의 흐름을 살펴봤고, 2016년 제2회 포럼은 창극의 전반적인 문제점을 주제로 진행된 바 있다.

지난해에는 창극 제작에 관한 현장 경험을 중심으로 포럼이 열리기도 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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