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호 태풍 솔릭이 전북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일선학교가 대책마련에 들어갔다.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22일 오후 4시 현재 15개 학교가 개학을 연기하거나 임시휴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상황에 따라서 참여학교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우선 전주금암초는 당초 22일 개학일을 27일로, 군산아리울초 병설유치원은 개학을 연기했다.

또 고창초와 고창남초, 남원용성초 등 12개 학교는 23일 당일 휴업키로 했다.

또 군산아리울초는 이날 단축수업 등 등학교 조정에 들어갔다.

이와 함께 전북교육청은 상황실을 설치하고 학생안전과 학교시설문 관리를 위한 비상시스템에 돌입한다.

상황실은 21일 오후 6시 가동돼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운영되며, 상황에 따라 사고수습본부로 확대운영된다.

이와 함께 각급 학교와 기관에도 태풍 대비 안전지침과 태풍 행동요령이 담긴 안전교육자료를 보내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각급 학교에서는 기상특보 모니터링을 철저히 해 강풍과 호우 등 큰 피해가 우려되는 경우 등하교 시간 조정, 임시휴업 등 적절한 조치를 취해줄 것을 강조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예보대로 19호 태풍 ‘솔릭’이 23일 전북을 통과할 경우 큰 피해가 예상된다”면서 “학생들이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각급 학교와 가정에서도 기상상황을 예의주시하며 학생 이동에 각별히 유의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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