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동 재전마을-단독주택 등
상수도관 설치 공사 추진

전주시가 그동안 수돗물 사용이 어려웠던 고지대 소규모 자연마을과 신규 조성된 소규모 기업, 일부 단독주택 대상으로 수돗물을 공급한다.

22일 전주시 맑은물사업본부(본부장 권혁신)에 따르면 상수도를 사용하지 못해 불편을 겪었던 미급수지역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총 5억원을 투입해 ‘2018년 하반기 상수도관 설치 공사’를 추진한다.

사업대상은 우아동 재전마을과 금상동 원금상마을 등 소규모 자연마을과 개발행위로 인한 독립된 소규모 기업 및 단독주택 등 6개소로, 시는 총 2㎞의 상수도관을 설치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총 38세대의 주민이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받을 수 있게 된다.

또한, 시는 지형적인 특성을 고려해 원금상마을에는 가압펌프를 설치해 마을주민들에게 안정적이고 원활한 수돗물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상반기에도 총 7억원을 투입해 송천동 발단마을 외 4개 마을에 상수도관을 설치, 25세대(70여명)의 시민에게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했다.

이에 대해, 전주시 맑은물사업본부장 관계자는 “상수도를 사용하지 못해 불편을 겪고 있는 시민들에게 맑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한 하반기 상수도관 설치공사가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면서 “향후에도 시민의견 수렴 등을 통한 일제조사를 실시한 후 점진적으로 정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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