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해양경찰서(서장 임재수)는 제19호 태풍 ‘솔릭’ 북상 관련, 지난 7월 6일 발령한 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제 ‘관심’ 단계를 태풍 기상특보 해제 시까지 ‘주의보’ 단계로 격상했다

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제는 연안해역의 위험한 장소에서 특정시기 기상악화 및 자연재난 등으로 인한 위험을 알리어 사고를 예방키 위한 제도로 ‘관심’, ‘주의보’, ‘경보’ 등 총 3단계에 걸쳐 운용된다.

제19호 태풍 ‘솔릭’의 한반도 북상으로 오는 22일 오후 제주도를 시작, 23~24일까지 전국에 너울성 파도‧강풍 등으로 안전사고 발생‧피해확산이 우려됨에 ‘주의보’ 단계로 격상하게 됐다.

이와 함께 태풍의 북상으로 안전사고가 확산되는 경우에 피해상황과 향후 전망을 가늠해 ‘경보’ 단계로 격상할 예정이다.

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사전에 기상정보 등을 확인하고, 위험구역 등에 비치된 각종 안내표지판의 준수사항을 꼭 지켜야 하며, 출입통제 장소에는 절대로 들어가서는 안 된다.

또한, 너울성 파도와 추락사고 위험이 높은 방파제와 갯바위 등의 출입을 삼가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부안해경서 관계자는 “위험예보제가 격상된 만큼 연안해역 순찰을 강화하고 사고예방과 대응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태풍에 의한 안전사고위험이 크므로 본인 스스로 안전수칙을 준수하고 사고에 대해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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