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은 22일 오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K리그1 25라운드 경기 전북현대와 대구 FC의 홈경기에서 전북현대모터스 축구단(단장 백승권)과 ‘장수군의 날’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장수군의 날’ 행사는 경기장을 찾은 관중들에게 장수 사과와 한우, 오미자 등 우수한 농·특산품을 선보이고 전북현대모터스와의 우호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또한 장영수 군수와 김종문 의장이 경기의 시작을 알리는 시축행사를 진행했으며, 장수군 관내 6개 초등학교 22명 학생들이 선수입장 에스코스에 참여해 행사 의미를 더욱 풍성하게 했다.

장수에서는 이날 500여명 이상의 군민 응원단이 참여했고, 경기장을 가득 메운 관중들을 위해 동문 출입구에서는 장수사과즙, 오미자즙, 토마토즙 등을 마음껏 맛볼 수 있는 시식 코너와 판매부스가 운영돼 관람객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특히 경기 전에는 오미자즙 3000포를 선착순으로 입장하는 관중들에게 나눠주고 하프타임에서도 이벤트를 통해 장수한우 세트를 증정하며 경기를 보는 즐거움과 함께 참여하는 기쁨도 가득한 경기가 진행됐다.

경기는 전북현대가 2:1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둬 리그 1위를 견고히 했다.

장영수 장수군수는 이날 전북현대모터스 구단측으로부터 ‘명예 홍보대사’ 임명장을 받았으며 이 자리에서 “전북현대모터스와 장수군의 날 행사 공동추진을 통해 군민들이 프로축구를 관람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 것 같다. 특히 장수군 관내 초등학생들이 선수 입장에스코트 행사를 통해 평생 잊을 수 없는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준 것에 대해 전북현대모터스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장수=유일권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