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사 최영준과 함께 하는 무성영화 상영회’가 시민들로부터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익산 문화예술의 거리에서 진행하는 무성영화 상영회는 나운규의 ‘아리랑’, ‘검사와 여선생’에 이어, 오는 25일 밤 8시 마지막 3탄인 ‘이수일과 심순애’가 시민들을 찾아간다.

‘이수일과 심순애’는 지난 1913년 발표된 ‘장한몽’이라는 소설을 영화화 했으며, 코미디언 최영준의 변사극으로 펼쳐진다.

또한 버스킹 공연, 교복 및 공방체험, 푸드트럭 등 다양한 볼거리와 놀거리, 먹거리로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익산시 관계자는 “길었던 여름의 마지막 더위를 추억의 변사극과 다채로운 이벤트를 통해 날려 버리길 바란다”며 “이번 행사가 어르신들에게는 아련한 추억과 향수, 젊은이들에겐 뜻깊은 문화행사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익산=문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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