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현문학에서 ‘表現’ 통권 69호를 펴냈다.

이번 호에는 시 동인지 ‘고래’ 시인들의 시를 모아 실었다.

강은교, 김형영, 윤후명, 정희성 시인의 사유를 엿볼 수 있다.

또 초대시원에는 김종, 이운룡, 정성수, 이재천, 복효근 시인 등 38명의 시들이 게재돼 풍부한 시들을 감상할 수 있다.

2018 표현 신인상 시 부문에는 임미양씨와 양춘자씨가 이름을 올렸으며, 수필부문에서는 김용주씨가 선정됐다.

신인상 심사를 맡은 심사위원은 임미양 시인에 대해 “시의 본질에 응분하며, 시의 체제와 형태를 적확하게 이해하고 시의 테크닉도 절묘하게 구사하는 재주를 보인다”고 평했으며 “양춘자 시인의 시는 한국 전통적 정서에 접맥하여 시의 내면적 흐름이 시 고유의 정서에 접응하는 점으로 탁월한 기량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어 “김용주 수필가의 작품은 문장이 물 흐르듯 담담하고 유려하며, 수필문학 궁극의 도달점에 다다랐다”고 평했다.

심사평과 함께 당선자들의 소감과 작품도 함께 실렸다.

이외에도 엄현옥의 영화읽기에는 김훈 소설가의 ‘남한산성’을 토대로 영화화 한 김동혁 감독의 영화 ‘남한상성’을 살펴본다.

/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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