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이사장 김성주)은 지난 22일 우리은행 본점 사옥(서울 중구 소재)에서 해외봉사단 발대식을 가졌다.

특히 봉사단 가운데 제도전수팀은 연금제도 확대를 준비하는 태국 사회보장청(SSO) 소속 연금담당 실무자 등을 대상으로 실무연수를 실시해 국민연금 제도 30년 노하우를 전수할 예정이다.

국민연금공단 직원 37명과 우리은행 직원 20명으로 구성된 해외봉사단은 내달 2일부터 8일까지 5박 7일 일정으로 태국 현지 봉사활동을 수행하고 국민연금제도를 전수할 예정이다.

공단은 글로벌 사회적책임 실천을 위해 매년 해외봉사단을 파견해왔으며 2013년 베트남, 2014년 캄보디아, 2015년 몽골, 2016년 네팔, 2017년 인도네시아에 이어 여섯 번째 해외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한다.

봉사단은 태국 방콕에서 남동쪽으로 64Km 떨어진 촌부리 반 후어이 마파이 초등학교(Ban Huai Mafai School)를 찾아 봉사활동을 펼친다.

봉사자들은 놀이터 바닥 평탄화 작업과 노후화된 화장실 개조 등 시설보수 작업을 통해 아이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책걸상 제작과 페인트작업 등 환경개선 작업도 함께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정보화를 지원하기 위한 재생 노트북 20대를 비롯한 학용품과 학교 비품을 학교에 기증할 계획이다.

이번 제도전수는 연금제도 확대를 위해 자격, 징수, 급여, 기금, IT, 콜센터, 민원서비스 분야 등에 제도 전반에 대한 기관운영 컨설팅으로 진행하고 향후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신우기자 l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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