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보건소(소장 이순례)는 진드기 매개감염병인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환자 발생이 계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등산로․산책로에 해충기피제 자동분사기설치를 완료했다.

긴급으로 재난관리기금을 활용해 구룡폭포탐방로, 정령치탐방로, 뱀사골계곡, 바래봉등산로, 양림단지등산로 입구 등 5곳에 해충기피제 자동분사기를 설치했다.

진드기 방제약품도 구입해 진드기 매개감염병인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쯔쯔가무시증 등과 모기로 인한 일본뇌염 등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도록 했다.

기피제는 완벽한 예방책이 아니므로 야외활동 시 긴 옷 등을 착용해 피부노출을 최소화 하고 풀밭에 눕거나 옷을 벗어 두어서는 안 되며 야외활동 후에는 입은 옷은 반드시 세탁하고 목욕하기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예방백신과 치료제가 없어 농 작업, 등산 등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다.

특히, 야외활동 후 2주 이내에 고열(38~40℃), 소화기증상(오심, 구토, 설사, 식욕부진)등이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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