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병원 처방률 46% 우수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조남천)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에서 실시한 유소아 급성중이염 항생제 적정성 평가에서 6년 연속 ‘1등급’을 받았다.

이번 평가는 지난 2017년 1월부터 12월까지 만 15세 미만 유소아 급성중이염 환자를 치료한 전국 8275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평가된 결과이다.

평가항목으로는 △급성중이염 항생제 처방률 △성분계열별 항생제 처방비율 △성분계열별 항생제 처방비율 △부신피질 호르몬제 처방률 △상세불명 중이염 항생제 처방률 등이다.

평가결과 전북대병원의 항생제 처방률은 46.54%로 전체평균(82.30%)보다 현저히 낮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유소아 급성중이염 항생제 적정성 평가는 결과 값이 낮을수록 항생제를 적게 사용하면서 치료를 잘하는 의료기관 임을 의미한다.

유소아급성중이염항생제 적정성 평가는 유소아들의 급성중이염 증상과 관련한 불필요한 항생제 사용을 자제하고 내성률 증가를 예방하기 위한 목적으로 2012년부터 실시하고 있다.

전북대병원은 평가가 시작된 2012년부터 2017년까지 6년 연속 1등급 기관에 선정됐다.

평가결과 1등급을 받았다는 것은 유소아 급성중이염 환자에 대한 항생제 처방이 적정하게 잘 이뤄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여 유소아 진료분야의 뛰어난 치료성과와 안정성을 입증받은 것이다.

조남천 병원장은 “급성중이염은 유소아들이 자주 걸리는 질병이면서 항생제를 처방하는 가장 흔한 질환이기 때문에 적절한 처방이 중요하다”이라며 “앞으로도 최적의 항생제 투여를 통해 유소아 환자들의 안전을 지키고 의료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홍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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