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화됐던 전주 완산체육공원 인공암벽장이 오는 10월 제99회 전국체전 산악 종목 개최를 위해 새단장됐다.

전주시는 2008년 준공이후 10년이 경과한 완산체육공원 인공암벽장에 대한 정밀진단을 거쳐 총 사업비 6억4000만을 투입해 낡은 암벽패널 전체와 그에 부수적인 자재들을 교체하는 대대적인 리모델링 공사를 모두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공사가 완료됨에 따라 연평균 2,400여명(2017년 기준)이 이용하는 완산체육공원 인공암벽장이 시민들의 암벽에 대한 기대치를 만족시킬 수 있는 쾌적한 시설로 탈바꿈됐다.

또한, 시는 인공암벽장이 겨울철(11월~2월)에는 이용이 어려운 만큼 실내 암벽장을 증축해 달라는 시민들의 요구에 부응해 실내 선수대기실(워밍업장)에는 소형 암벽장을 설치해 사계절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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