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지난 4월 이상 저온 현상으로 발생한 농작물 피해 농가들에 복구비 71억5천만원을 지원한다.

도내에서 이상저온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 면적은 2천961ha 가운데 과수 2천260ha, 인삼 601ha로 전체 면적의 96.6%에 달했다.

지원내용은 1ha 기준 과수류는 175만원, 인삼은 323만원을 지원한다.

시군별로 가장 많은 복구비를 받는 지역은 장수군으로 19억3천만원이 지원되며, 무주군 11억7천100만원, 진안군 10억8천500만원 등 순이다.

도는 복구비 지원이 확정됨에 따라 예비비를 편성해 피해농가에 지급할 예정이다.

또 농가별 피해율이 50% 이상 입은 가구에 대해서는 생계지원비(가구당 42만원~94만원)도 지원한다.

전북도 관계자는 "기상이변으로 농작물 피해가 계속해서 발생할 염려가 크다"며 "자연재해 피해 최소화를 위해서는 농작물 재해보험에 가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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