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밝은 얼굴로 소외된 사회복지 사각지대의 독거노인을 비롯 다문화가정, 결손가정의 어려움 해소를 위해 노력해온 공로를 널리 인정받은 공무원이 마을 주민들로부터 감사패를 받는다.

 관촌면 관촌 1리 주민들은 25일 마을 잔치인 백중날을 맞아 관촌면사무소에 근무하는 사회복지 장은정 주무관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관촌 1리 주민일동으로 제작된 감사패는 지난 2013년부터 관촌면 사회복지 업무를 맡아 저소득세대, 장애인, 결손가정, 다문화 가정들의 어려움을 위해 노력해 온 공로를 적고 그 사명감과 봉사정신을 오랫동안 기리고져 감사패를 전한다고 적었다.

 15년째 공직생활을 해온 장은정 주무관은 고향인 관촌면 지역의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어려운 분들을 위해 항상 먼저 다가가 손을 내미는 등 어려움 해소를 위해 노력해 왔으며, 공무원으로도 모범적인 근무 자세를 선보여 주민들로부터 그 노력과 공로를 인정 받았다.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주는 상이라 상당히 의미있는 상을 받은 장 주무관은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한 것 뿐인데 과분한 상을 주어 부끄럽다” 며 “ 이번 상을 계기로 사회복지 활성화를 위해 더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이어서 “복지업무를 담당하다 보면 종종 부양하지 않은 자식들이 있다는 이유로 지원에서 제외되는 안타까운 현실이 발생한다” 며 “현실적으로 사회복지 지원이 확대 지원되었으면 좋겠다” 고 밝혔다.

/임실=김흥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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