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왕궁리유적전시관은 여름 휴식기를 마치고 ‘무왕 길을 찾아 떠나는 여행’을 오는 9월부터 재개한다.

‘무왕 길을 찾아 떠나는 여행’은 세계유산 및 백제왕도 관련 유적을 시민들에게 홍보하기 위한 것으로, 백제 무왕대 중요 유적을 6개 코스로 나눠 매달 넷째 주 토요일 전문가 해설과 안내로 진행한다.

9월 셋째 주 토요일인 15일 열리는 ‘무왕 길을 찾아 떠라는 여행’에서는 익산쌍릉을 출발해 익산토성, 미륵사지를 거처 구룡마을 대나무 숲, 서동공원, 마한관까지 총 8km 정도를 걷게 된다.

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28일부터 왕궁리유적전시관 홈페이지(www.iksan.go.kr/wg)나 전화(859-4632)로 접수하면 된다.

시 왕궁리유적전시관 관계자는 “이번 여행에서는 발굴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유적이 포함돼 있다”며 “백제왕도 익산의 최근 발굴조사 성과를 현장에서 확인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익산=문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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