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내장산문화광장 대형 주차장에 가설 물놀이 시설을 마련, 운영한 ‘내장산문화광장물놀이장’이 큰 인기를 끈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시에 따르면 물놀이시설은 2천400㎡ 면적에 조립식 풀장(2개), 에어 풀(3개), 슬라이드(1개), 어린이용 슬라이드(2개)를 가설하고 지난 7월 21일부터 8월 19일까지 30일간 물놀이시설을 운영했다.

올 해 시범 운영한 물놀이장은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1만2천여명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중 정읍시민은 7천300여명이 이곳을 찾아 올 여름 무더위를 이겨낸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 함께 어린이용 페달 보트와 자동제세동기(AED) 비치, 몽골텐트와 파라솔, 샤워실 등의 편의 시설 설치, 응급 상황에 대비한 의무실 운영 등 안전사고에 만전을 통해 성공 운영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시민들에게 시설이용을 무료로 제공, 부담을 없앴고 인터넷 사전 예약제를 통해 이용객들의 대기시간 불편을 해소했다.

또한 3시간 간격으로 수질검사를 실시하고 안전관리요원(17명) 및 자원봉사자(5명)를 배치, 안심하고 시설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물놀이장 운영에 이용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최선을 다한 결과 사고 없이 폐장을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 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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