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종이빨대 2만개 보급
플라스틱 빨대사용 억제
CS 6대 실천계획 마련
환경 보호 필요성 높여

앞서가는 농촌환경운동의 전국적 모범 사례가 되고 있는 클린순창 운동이 새롭게 진화 한다.

군은 플라스틱 빨대를 대신할 종이 빨대 2만개를 구입해 본격 보급한다고 밝혔다.

플라스틱 사용억제 및 필요시 종이빨대 사용을 권장하기 위해 플라스틱 빨대 사용이 집중되고 있는 커피판매점에 보급해 지역주민들에게 플라스틱 빨대 사용에 대한 문제점을 알리고 깨끗한 순창 만들기에 앞장서 나갈 계획이다.

최근 팔라스틱 제품의 사용 남용으로 범 지구적 환경파괴가 심각한 상황에서 이를 타개하기 위한 자치단체 차원의 발빠른 조치다.

더불어 현재 추진하고 있는 클린순창운동에 주민참여를 높이기 위한 계획에도 들어간다.

군은 클린순창핵심참여단체, 마을경로당, 노인대학, 어린이집 등 각 참여단체별 CS(Clean Sunchang)6대 실천운동에 참여할 세부 실천 계획도 마련했다.

CS 6대 실천운동은 ▲마을생활환경정비 ▲쓰레기 불법투기 근절 ▲쓰레기 분리배출 생활화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1회용품 사용 안하기 ▲폐비닐 수거체계 확립 이 주 내용으로 군은 이번에 클린순창핵심단체 220명, 마을 경로당 22개소 440명, 어린이집 12개소 200명, 노인대학 120명 등 계층별로 세부실천과제 이행을 위한 교육을 진행해 참여율을 높일 계획이다.

또 지렁이 또는 다육이 화분 만들기, 재활용 분리배출체험, 등 다양한 체험활동과도 연계해 환경 보호의 필요성 인식을 높일 계획이다.

한편 클린순창운동은 황숙주 군수 취임 후 추진한 농촌환경정화 운동으로 농촌의 깨끗한 자연환경을 복원해 청정지역을 만들고 군민들의 의식까지 개혁하는 운동이다.

지역에 있던 불법소각장을 근절하고 분리수거와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1회용품 사용하지 않기, 폐비닐 수거 등에 집중했다.

이런 노력의 결과로 순창군의 쓰레기 반입량은 크게 줄었다.

2014년에는 전년도 대비 500톤이 줄었고 지난해에는 26톤이 감소했다.

지난해 음식물 쓰레기 1,382톤에서 1,367톤으로 15톤이 줄었다.

수거지역이 확대된 결과로 실제 감량은 78.6톤의 감량이 이루어졌다.

황숙주 군수는 “클린순창 운동이 성과를 내며 전국적 모범사례로 주목 받고 있다” 면서 “종이빨대 보급 등 좀더 진화하는 정책으로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순창=조민호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