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융합기술원이 '특성화고 및 외국인 현장기술인력 양성사업'을 통해 일자리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28일 도에 따르면 해마다 100여 명의 기술인력을 배출, 도내 뿌리기업의 현장 기능인력 부족현상을 완화하고 뿌리산업 육성에 나서고 있다.

지원규모는 매년 약 2억 원으로 수요중심의 맞춤형 현장 교육과 실습으로 뿌리산업에 필요한 전문기술인력을 양성한다.

이곳에는 도내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등 졸업예정자와 외국인 대학생들이 참여 하고 있다.

기술원은 뿌리기업에 필요한 기술과 인력수요를 파악해 특성화고 맞춤형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참여 학생들의 기업방문 등을 통해 지난해는 4개 고등학교 111명을 교육하여 91명(81.

9%)이 취업에 성공했다.

이들 수료생들은 용접, 도장 등 관련 자격증에 응시하여 총 187개의 자격증을 취득하는 등 1개 이상의 자격증을 갖고 있다.

올해도 이리공업고등학교, 진안공업고등학교 등 8개교 175명의 학생들이 구슬땀을 흘리며 기술을 연마하고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산학연과 자동차융합기술원을 중심으로 공동협력 지원체계를 마련해 지속적으로 뿌리기업 애로사항을 수렴할 예정"이라며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인력양성 사업을 확대·시행하겠다”고 말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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