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와 어르신에 이어 초등학생들도 올해부터는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전주시보건소는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사업 대상이 기존 생후 6개월~59개월에서 올해부터는 생후6개월~만12세 이하 어린이까지 확대 시행된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무료접종대상자는 지난 2006년 1월 1일부터 2018년 8월 31일 사이 출생한 영유아 및 어린이로, 주소지에 관계없이 전국 어린이 인플루엔자 위탁의료기관에서 무료 접종을 받으면 된다.

전주지역 의료기관 중 인플루엔자 무료예방접종 위탁기관은 101개소다.

접종방법은 6개월~만9세 미만의 영유아와 어린이 중 생애 처음으로 인플루엔자 접종을 받는 대상과 과거 인플루엔자 백신을 1회만 접종했던 대상자는 오는 9월 11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4주 간격으로 총 2회 접종을 받아야 한다.

또, 만9세 이상 어린이와 만9세 미만 대상자중 과거 인플루엔자 백신을 2회 이상 접종했을 경우에는 오는 10월 2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1차례 접종을 받으면 된다.

전주시보건소 관계자는 “어린이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 대상이 확대되면서 예방접종률 향상과 인플루엔자 유병률 하락으로 시민건강증진 및 질병부담 감소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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